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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anslife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주여행 2일 차의 마지막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 같은 날씨에 제주도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2일 차 일정에서는 가고 싶은 곳이 많아 좀 바쁘게 움직였어요
그래도 확실히 해외여행 보단 여유가 있어 나름 잘 즐겼답니다
이제 커피를 마셨으니 빵을 먹으러 가볼까요?
(글을 쓰다 보니 일정이 넘 의식의 흐름이네요...)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많고 글도 좀 길어요 양해부탁드려요^^
4. 베이크샵 스니프
이곳 빵이 참 맛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 꼭!꼭!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제주도의 다른 핫플과는 다르게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의 실내 규모도 크지 않아요 그리고 테이블이 있기는 하나 담소를 나누기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
참고 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기대감을 안고 안으로 들어섰는데 외국인들이 몇 분이 먼저 주문을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영어를 정말 잘하시고 스타일도 멋있더라고요
(제주영어국제학교 근처라 그런지 외국인 손님도 많은 건가?)
달콤한 냄새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말 먹음직한 베이크들이 반들반들 빛나고 있지 뭡니까
하나씩 다 먹고 싶었지만 이성의 끈을 잡고
더블 시나몬롤 2개, 버터버터 시나몬롤, 리얼초콜릿 시나몬롤 이렇게 4개만 먹기로 했어요
부족하면 또 사 먹자라며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면서 ㅋㅋㅋ
정말 시나몬롤의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만약 우리 집 옆에 이곳이 있었다면 전 매일 사 먹고 돼지가 됐을 겁에요
그리고 리얼초콜릿 시나몬롤은 보기보다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하고 기분 좋게 단맛이 났어요 무엇보다 시나몬롤이 촉촉해서 감탄하며 먹었어요
그리고 평소 시나몬 향을 좋아해서 베이크샾스니프에서는 커피가 아닌 차이라떼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따뜻하면 시나몬향이 더 진하게 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차이라떼는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와이프 시나몬 향이 너무 강하게 난다고 몇 모금 마시다 마시지 않아서
제가 다 먹었어요 (개이득)
베이크샾 스니프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었어요^^
5. 신라호텔
이제 기분도 좋고 살짝 피곤하니 숙소로 바로 이동을 했는데요
원래 우리 부부는 숙소에 큰돈을 쓰지 않는 편이에요 차라기 그 돈으로 맛있는 거를 하나 더 사 먹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올해 여행을 마음껏 다니지 못해 평소보다 좋은 곳에서 자보고 싶어 신라호텔을 선택했는데요
모든 숙소가 그렇겠지만 숙소 내 뷰에 따라 가격이 꽤 차이가 나더라 구요
그래서 우린 오션뷰보다는 수영장이 보이고 고개를 약간 틀면 바다가 보이는 정원뷰로 선택을 했어요
호텔 입구를 들어가니 대형 트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전 정신없이 트리 구경을 하고 있으니 와이프가 호텔키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
방으로 들어가 테라스로 나가서 보니 오션뷰가 아니라도 충분히 멋진 뷰가 반겨줬어요
방 상태는 역시 깔끔하고 좋았어요 제주도에서 오래된 호텔에 속하는데 생각보다 낡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욕실도 머리카라 한올 없이 깔끔하여 기분 좋게 하루 지낼 수 있었어요
이제 방도보고 짐도 대충 풀었으니 호텔 구경을 시작해 볼까요??
호텔 내부는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오브제 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물론 라이브로 나오는 피아노 소리도 정말 좋았고요
와이프와 둘이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왠지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지만 들어가고 싶은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샤넬 매장인데요 호텔 안에 샤넬 매장이 있는 게 신기했고 무엇보다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게 더 신기했어요
구경하는데 돈 드는 건 아니니 일단 매장으로 들어가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
이제 안을 대충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어요 날씨는 흐리고 비도 조금씩 왔지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은 곳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이더라고요
이제 슬슬 둘이서 놀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어요
씻고 나오니 밖에서 음악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수영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더라고요
물을 싫어해서 수영복을 안 들고 갔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담엔 꼭 들고 가야지...(동영상 첨부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꿀팁 우리 부부는 조식포함하여 숙소를 예약했어요 그리고 조식이 아닌 체크아웃 후에 중식을 먹고
호텔을 나왔어요
이유는 중식을 먹어도 돈을 더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스테이크가 나오니 안 먹고 갈 이유가 없죠??^^
스테이크와 프렌치토스트는 두 번 아니 세 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다른 음식도 다 훌륭합니다.^^
이만 2일 차 제주여행 일정을 다 마치고 다음엔 3일 차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2024.01.01 - [분류 전체 보기] - [제주여행 2일 차] 떠나요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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